한성숙 네이버 전 대표, 숙명여대 특강 진행

한성숙 네이버 전 대표 특강 모습
한성숙 네이버 전 대표 특강 모습

숙명여대는 지난달 28일 한성숙 네이버 전 대표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숙명여대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What's the Next: 글로벌 리더 15인 릴레이 비전 특강'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온·오프라인으로 총 300여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한성숙 전 대표는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PC잡지 기자와 엠파스 검색사업본부장, 네이버 서비스총괄 부사장 등을 거쳐 2017년 네이버 최초의 여성 CEO가 됐다. 한 전 대표는 현재 네이버 유럽사업개발 대표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특강에서 언론인으로 시작해 IT기업 대표에 오르기까지 3개 직업과 5개 직장을 선택한 배경과 그 과정에서 쌓아온 직업 철학을 소개했다. 한 전 대표는 항상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며 “유망한 직업을 따르기만 하지 말고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어떤 유형의 업계에 잘 맞는지 자신의 언어로 정리하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숙명여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1억원을 기탁할 예정으로, 우수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