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어린이날 100주년 맞아 '어린이 존중' 메시지

교보생명, 어린이날 100주년 맞아 '어린이 존중' 메시지

교보생명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2일부터 서울 광화문 사옥 외벽에 '어린이가 사회에 하고 싶은 말씀'을 담은 초대형 현수막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말씀'이란 단어가 붙은 것은 어린이를 존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수막은 가로 48m, 세로 20m로 농구장 두 개를 합한 면적보다 크다. 여기에는 '다양한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 문구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어린이 50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 사회에 가장 하고싶은 말을 묻는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현수막 디자인은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내는 어린이와, 어린이 목소리에 주의 깊게 귀 기울인 어른의 모습을 담았다. 또 가수, 소방관 등 다양한 직업을 그려 넣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어린이가 직접 만들고 심사해 뽑은 말씀을 사회적 메시지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회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