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개선...첨단 안전장비 도입 등 추진](https://img.etnews.com/photonews/2205/1527744_20220502125353_532_0001.jpg)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안전사고 없는 '사람중심 안전기업 정착'이란 경영방침을 통해 안전관리실을 안전관리처로 승격해 전담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또 수시 현장점검활동을 통해 모범사례를 발굴, 현장에서 포상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 안전 및 보건 부문 예산을 지난해 비해 10% 늘린 200억원을 투입, 위험물 보관 창고 신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화폐제조 과정에서 다양한 화학물질이 사용되면서 안전한 보관 및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경북 경산 화폐본부에 위험물 보관 창고를 신축해 화학 물질별 개별 보관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작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끼임 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방지용 보호구를 개발해 보급키로 했다. 중과실 안전 수칙 제정,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외부 컨설팅, 직원 건강을 위한 '헬스 케어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이밖에 임직원 안전 교육에 가상현실(VR)을 활용하고 있다. 자료 위주의 전달식 교육으로 진행하던 안전교육을 보완, VR을 도입해 실제 재해 상황을 가상현실로 체험하도록 했다.
반장식 조폐공사장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와 프로세스를 대폭 보완하고 협력업체를 포함한 작업현장의 위험요소를 개선하는 등 선제적 재해예방활동을 통해 사고를 근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