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프 DB 전문 기업 비트나인은 관계형 DBMS 제품인 '아젠스에스큐엘'(AgensSQL) 출시를 통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DB)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고 2일 밝혔다.
비트나인이 이번 출시한 신제품 'AgensSQL'은 국내의 데이터베이스 환경에 맞춰 PostgreSQL 엔진에 보안 및 운영·관리 기능을 보완했다. 아울러 서버의 부하를 막고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는 엔터프라이즈급 도구들과 함께 고도의 기술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는 "그래프 DB 전문 기업의 관계형 DB 출시는 데이터베이스 시장 전반에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다"라며 "40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 관계형 DB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이를 통해 데이터베이스 비즈니스 확대의 동력으로 삼아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트나인은 미국 및 파키스탄에 글로벌 R&D 센터를 두고 데이터베이스 제품들을 개발해왔다. 현재 글로벌 R&D 센터에서 글로벌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Apache AGE'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