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장르를 어색함없이 보여줄 수 있는 가수로서의 임영웅을 담은 앨범"
가수 임영웅이 한 편의 감성 뮤직드라마 느낌을 주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필두로 한 데뷔 6년만의 첫 정규앨범 'IM HERO'와 함께,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르며 팬들과 가까이 울고 웃는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더욱 강하게 보여준다.

2일 유튜브 '임영웅' 채널에서는 임영웅 첫 정규 'IM HERO' 발매기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뮤비시사 △기자 Q&A 등의 순서로 펼쳐졌다.
◇임영웅, "IM HERO, 팬들도 저도 오래 기다린 앨범"
임영웅 새 앨범 IM HERO는 지난해 3월9일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이후 1년2개월만의 신보이자, 데뷔 6주년을 3달 가량 앞둔 시점에서 발표되는 첫 정규앨범이다.
OST ‘사랑은 늘 도망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HERO’(히어로), ‘이제 나만 믿어요’ 등 세대를 아우르는 임영웅표 감성매력을 보다 풍성하게 담고 있는 앨범으로서 많은 관심을 모은다.

임영웅은 "팬들도 저도 오래 기다린 앨범. 정말 떨리고 기대되고 설렌다"라며 "첫 정규앨범이라 열심히 준비했고, 다채로운 곡을 담고자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임영웅, "IM HERO, 완벽한 만족 없지만 정말 최선 다한 앨범"
앨범트랙은 총 12곡에 달한다. 우선 이적이 작사곡에 참여하고, 정재일이 스트링 편곡을 맡은 곡으로,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이별을 선택한 남자의 모습을 담은 발라드 '다시 만날 수 있을까'와 동명의 드라마 OST로 선공개된 화제곡 '우리들의 블루스'가 전면에 선다.
이어 △임창정 '또다시 사랑'을 만든 바 있는 멧돼지 작곡가의 '무지개' △임영웅이 좋아하는 가수로 알려진 '마이클 부블레'를 염두에 둔 딕펑스 김현우 작업의 '손이 참 곱던 그대' △마야 '진달래꽃'작곡가 우지민의 참여곡 '아버지' 등이 중반을 차지한다.

또 △유튜브 콘텐츠 ‘리로드’(Re;load) 1화에서 소개된 박상철의 곡참여곡 '보금자리' △아메바컬처를 통해 발굴된 힙합음악 작곡가 GONG과 함께 한‘A bientot’(아비앙또) 등을 비롯해 △자전거탄풍경 송봉주의 참여곡 '연애편지' △사랑역 △싱어송라이터 니브의 참여곡 '사랑해 진짜' 등이 후반부를 채운다. 마무리로는 △트로트신사 설운도와 또 다시 만난 작품 '사랑해요 그대를' △장윤정 '어머나'를 만든 윤명선의 '인생찬가' 등이 장식한다.
임영웅은 "데뷔 첫 정규인만큼 잘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모든 포커스를 앨범에 맞추고 준비했다. 완벽한 만족은 없지만, 정말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영웅은 " OST'사랑은 늘 도망가' 당시 드라마스토리와 맞물렸던 감동배가로 인해 선공개곡 '우리들의 블루스'를 준비했다. 타이틀곡 외 개인애정곡으로는 지난해 단독쇼에서 선보였던 달달한 가삿말의 '사랑해 진짜'를 꼽겠다"라고 덧붙였다.

◇'임영웅과 영웅시대가 함께 걷는 드라마틱 선율' 임영웅 정규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뮤비로 본 임영웅 첫 정규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는 글자 그대로 모노 타입의 '뮤직드라마' 한 편을 듣고 보는 듯한 작품으로 다가왔다.
정재일의 스트링 편곡이 더해진 이적 특유의 덤덤하지만 무게감을 지닌 멜로디와 함께, 임영웅의 드라마틱한 감성보컬 매력이 더욱 화려하게 빛을 발하는 듯 보였다.
낡은 기차역 플랫폼과 거리 뒷골목, 다리 위 등 이국적인 뷰를 뒤로하며 추억을 회상하는 듯 읊조려지는 절부분과 하이라이트의 섬세한 고음의 절묘한 대비는 절벽 위 여명 배경의 휘몰아치는 듯한 하이라이트와 함께 임영웅의 감성보컬매력을 한껏 느끼게 했다.

요컨대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는 흡사 드라마 OST '사랑은 늘 도망가'때 이상으로 아련먹먹하면서도 아름다운 느낌의 임영웅표 발라드라 할 수 있다.
임영웅은 "이적 선배님과 긴 시간 이야기 끝에 받게 된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깊은 여운이 있었는데, 정재일 선배님의 스트링 편곡이 더해지니 감동이 더 깊어지더라"라며 "멋진 음악을 제 목소리로 들려드릴 수 있어 설렌다. 음악과 함께 파리에서 제작된 뮤비도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임영웅 "더 가까이 이야기할 수 있는 진심어린 아티스트 되고파"
전체적으로 임영웅 첫 정규 'IM HERO'는 그가 지닌 다채로운 감성과 음악적 소화력을 한 번에 응축해 보여주는 작품이자, 지금의 임영웅을 있게 한 히어로 '영웅시대'에게 전하는 다채로운 공감선물이라 할 수 있다.
임영웅은 "이번 'IM HERO' 앨범은 다채로운 장르를 어색함없이 보여줄 수 있는 가수로서의 임영웅을 보어드리기 위한 앨범"이라며 "저와 팬분들, 어느 누군가의 이야기를 제 노래와 함께 더 가까이 이야기할 수 있는 진심어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영웅은 "이번 앨범에 이어지는 전국투어를 통해 영웅시대 여러분들과 마음껏 웃고 떼창하며 가까이 뵙는 등 가수로서의 면모를 보다 집중해서 보여드릴 것"이라며 "진짜 잘놀다간다, 다시 보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게끔 공연도 음악무대도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임영웅은 금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 'IM HERO' 음원을 공개하며, 음원공개 2일째인 오는 3일 오전 8시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뮤비를 공개한다. 이후 6일부터는 고양을 시작으로 대규모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