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정 수행 전망… '긍정' 49.7% vs '부정' 44.7%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2일 대구 중구 동성로를 방문, 환영 나온 시민들에게 어퍼컷 세리머니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2일 대구 중구 동성로를 방문, 환영 나온 시민들에게 어퍼컷 세리머니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을 향한 기대가 지난주와 비슷하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25~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윤 당선인의 국정 수행 전망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잘할 것'이라고 전망한 비율은 49.7%(매우 잘할 것 26.6%, 대체로 잘할 것 23.1%)였다. 이는 지난주 조사보다 0.1%포인트(P) 낮아진 결과다.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은 44.7%(대체로 잘 못할 것 12.5%, 매우 잘 못할 것 32.2%)였다. 부정적인 전망 역시 지난 조사보다 0.1%P 감소했다.

둘의 차이는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2%P 증가한 5.6%였다.

긍정적인 전망은 호남(5.0%P)과 서울(2.1%P), 70대 이상(8.0%P), 30대(4.5%P), 중도층(2.7%P), 자영업(3.8%P), 사무·관리·전문직(2.8%P) 등에서 상승했다. 그러나 부산·울산·경남(66.8%→62.9%)과 대구·경북(68.8%→67.1%) 등에서는 긍정적인 전망이 하락했다.

반면 40대(6.3%P)와 20대(2.1%P), 무당층(3.3%P), 보수층(2.3%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3%P), 학생(2.6%P)층에서는 부정적 전망이 증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7%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기창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