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을 향한 기대가 지난주와 비슷하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25~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윤 당선인의 국정 수행 전망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잘할 것'이라고 전망한 비율은 49.7%(매우 잘할 것 26.6%, 대체로 잘할 것 23.1%)였다. 이는 지난주 조사보다 0.1%포인트(P) 낮아진 결과다.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은 44.7%(대체로 잘 못할 것 12.5%, 매우 잘 못할 것 32.2%)였다. 부정적인 전망 역시 지난 조사보다 0.1%P 감소했다.
둘의 차이는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2%P 증가한 5.6%였다.
긍정적인 전망은 호남(5.0%P)과 서울(2.1%P), 70대 이상(8.0%P), 30대(4.5%P), 중도층(2.7%P), 자영업(3.8%P), 사무·관리·전문직(2.8%P) 등에서 상승했다. 그러나 부산·울산·경남(66.8%→62.9%)과 대구·경북(68.8%→67.1%) 등에서는 긍정적인 전망이 하락했다.
반면 40대(6.3%P)와 20대(2.1%P), 무당층(3.3%P), 보수층(2.3%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3%P), 학생(2.6%P)층에서는 부정적 전망이 증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7%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기창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