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치과의료소재부품 등 스마트특성화사업 2건 선정…사업비 249억 확보

광주시는 의료헬스케어산업 분야 '임상실증연계 치과의료소재부품산업 고도화' 사업과 '디지털 연계 흡수성소재 융복합의료산업 기반 구축' 사업이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광주시 로고.
광주시 로고.

시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국비 150억원을 포함 총 24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030 글로벌 메디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광주의 계획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은 국가 전략산업 지역 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산업부 주관 국가 공모사업이다. '임상실증연계 치과의료소재부품산업 고도화' 사업은 치과의료 소재부품 관련 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장비 인프라와 운영기술 플랫폼을 구축한다. 치과의료 소재부품의 디지털화 및 제품고도화를 위한 성능 검증, 시험평가인증, 시제품제작, 기술지도, 인력양성 등을 지원한다.

'디지털 연계 흡수성소재 융복합의료산업 기반 구축' 사업은 전남·충남과 연계해 노화질환 대응용 융복합의료제품을 신속히 상용화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수립한다. 기업에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오동교 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산학연이 협업해 의료헬스케어산업의 고도화와 다각화에 노력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기업 기술지원,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