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하이마트가 늘어나는 에어컨 수요에 맞춰 5월 한 달간 '에어컨 대전' 행사를 펼친다. 올해는 평년보다 한 달 앞당겨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여름 전 에어컨을 미리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서다. 실제 봄 더위가 찾아왔던 지난달 롯데하이마트 에어컨 매출은 작년 동월대비 20% 늘었다. 창문형 에어컨은 450% 증가했고, 서큘레이터와 선풍기도 각각 130%, 85% 늘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전국 420여개 매장에서 최대 96만 캐시백, 캠핑카 증정, 해외여행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 마련했다. 삼성전자 2022년형 홈멀티 행사 모델을 구매하면 최대 20만 엘포인트를 제공한다. LG전자 2022년형 투인원(2in1) 행사 모델 구매시 최대 80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준다.
'에어컨 중고 보상 대전'도 준비했다. 5월 한 달간 매주 주말을 전후로 에어컨 최신 행사모델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40만원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에어컨은 반납하지 않아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월 한 달간 매장에서 시스템 에어컨 행사 모델을 구매하고 매장 직원에게 응모하면 10명을 추첨해 최대 300만원 롯데하이마트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추첨을 통해 파세코, 삼성전자 등 창문형 에어컨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문병철 롯데하이마트 가전부문장은 “이른 무더위로 에어컨 등 여름 가전 매출이 부쩍 늘면서 5월 '에어컨 대전'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올해는 신형 에어컨부터 창문형, 시스템 에어컨까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제품 위주로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