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F는 대표 패션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자체 제작한 가상 인플루언서 캐릭터인 '해수'를 활용한 NFT(대체불가토큰)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헤지스 브랜드 전용몰 '헤지스닷컴'의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20대 후반의 직장 여성 캐릭터인 '해수'는 지난해 처음 탄생해 1년간 헤지스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콘텐츠로 소개하는 '부캐'이자 스토리텔러로서 활약해왔다.
'해수'는 기존 헤지스 고객뿐만 아니라 MZ 소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인기를 얻어, 헤지스가 전개하는 브랜드 활동에 모티브가 되는 등 브랜드 자체 인플루언서의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나만의 행복한 순간을 담아 헤지스의 'H'로고를 자유롭게 그려보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 '해피h캠페인'은 작년 가을 해수의 찐팬들을 중심으로 1100여건의 작품이 접수됐고 선정 작품들이 연말 오프라인 작품 전시회로 이어질 만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헤지스는 '해수'와 '해수'의 친구들이 지난 1년간 보여주었던 다양한 모습을 담아 총 365개의 NFT로 선보인다. 또한 오는 5월 6일까지 추첨을 통해 '해수' NFT를 증정하는 드롭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지현 LF 패션 e-com 사업부 총괄 상무는 “그 동안 해수를 사랑해주셨던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해수와의 1년이 즐거운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면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라며 “또한 해수는 시즌 1 활동을 마무리하고 향후 3D 콘텐츠 등 한층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