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 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가 미국공군연구소(AFRL)가 지원하는 '극한 환경(극초음속·우주)하의 IR센싱 기술개발' 국제 연구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곽 교수는 향후 2년간 10만달러를 지원받아 딥러닝 기술과 결합된 새로운 수치적 정보복원을 통해 극한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한 적외선 센싱 기술을 개발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극초음속·우주 비행체 및 무기와 관련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비행체 주변 열에너지, 오염원, 유해가스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적외선 스펙트럼의 계측이 필수다. 그러나 고속 운행으로 발생하는 비행체 주변의 높은 온도와 압력으로 인해 기존 스펙트럼 센싱 장비들의 사용이 불가능하다. 또 극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급격한 외부환경의 변화는 고도로 압축된 계측기술을 요구한다.
곽윤상 교수는 “이번 국제 연구 프로젝트 연구 성과가 미래 극초음속, 우주 관련 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모바일 의료기술 및 기계 고장 진단 등과 같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