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단일차종) 레이스 대회 '현대 N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 N 페스티벌은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차량을 활용해 경주를 펼치는 대회다. 올해는 6∼8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1라운드가 열린다. 이후 10월까지 총 7라운드의 레이스에 150여대의 차량이 출전한다.
현대 N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2019년 시작 첫해를 제외하곤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올해 3년 만에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올해는 아반떼 N 차량으로 참가 가능한 최상위 프로 클래스 '아반떼 N컵'을 새롭게 추가했다. 서한GP와 아트라스BX, 쏠라이트 인디고 등 국내 인기 모터스포츠 레이싱팀이 참가한다.
아반떼 N컵 외에 '벨로스터 N컵' '아반떼 N 라인컵' 등 스프린트 클래스와 '아반떼 N 타임 트라이얼' '벨로스터 N 타임 트라이얼' 등 타임 트라이얼 클래스를 운영한다. 현대차는 TV를 비롯해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 등으로 대회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 브랜드 매니지먼트 모터스포츠 사업부장은 “3년 만에 관중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모터스포츠 재미와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