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총장 정성택)는 3일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과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하정우 네이버 인공지능(AI) 랩 소장과 천영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사,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 임차식 광주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과학기술원·경북대·부산대 대학원장, 한국KDN,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유관기관 인사들과 정성택 총장, 조성희 전남대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교수, 직원, 학생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김수형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장은 “우리 사회의 각 영역에서 데이터 기반의 융복합 혁신을 이끌어갈 데이터과학자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은 인류가 경험하는 모든 데이터를 단순 수집하는 곳이 아니라, 저장과 공유, 그리고 응용, 해석함으로써 새로운 문명을 창출하고 인류의 난제를 극복하는 기능을 할 것”이라며 “70년 전통의 전남대에서 태어난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의 역할은 향후 세상을 보는 창이 되고, 통찰력을 얻는 자산이 되고, 사회문제를 푸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