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비투엔(대표 조광원)은 2022년 상반기 전문연구요원 제도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전문연구요원제도는 국가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일정한 자격, 면허, 학력 등 조건을 갖춘 남성을 군 복무 대신 병무청이 선정한 연구소(지정업체)에서 일정 기간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면 군 복무를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병역지정업체는 연구 인력 규모 및 기업의 연구개발 참여, 투자 실적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선정될 수 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우수한 개발 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전문연구요원은 군 생활 대신 현업에서 연구개발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얻는다.
비투엔은 2022년 상반기 병역지정업체에 선정됨에 따라 2022년부터 병역 특례 요원을 채용하거나 타 지정 업체로부터 이직 희망자를 채용할 수 있다. 이 제도를 통해 비투엔은 IT업계에서 경쟁력 있는 젊은 인력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조광원 대표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 이후 젊고 역량 있는 인재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있다”면서 “전문연구요원으로 입사하는 전문 인력은 복무 기간 동안 사내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정규직과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비투엔은 올 상반기 공개채용에서 창업 이후 최대 지원 인력인 약 96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린 바 있다. 코스닥 시장 진입과 함께 대졸 초임 연봉 상향, 스톡 그랜트 제도 운영, 복지제도 확대 등 적극적인 근무환경 개선으로 우수 인력 확보와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2004년 설립한 비투엔은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수립 및 통합, 품질관리 기술력으로 공공데이터 표준화, 개방, 공유 및 공공데이터 품질 고도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조달청의 조달정보 개방 포털에서 데이터 거버넌스 솔루션이 지난해 공공기관 선호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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