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학대피해아동 위해 8억원 기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이 지난 3일 하나금융 명동 사옥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이 지난 3일 하나금융 명동 사옥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학대피해아동의 일상 회복 지원사업을 실시하며 세이브더칠드런(이사장 오준)에 기부금 8억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과 기부금 전달은 최근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진 가운데 학대피해아동의 의료지원 확대와 회복지원 강화 등 진정성 있는 지원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하나금융은 △학대피해 쉼터 입소 아동에 대한 긴급지원(물품, 집중돌봄, 문화체험) △종합심리검사와 장기 치료지원 △학대피해아동 쉼터 시설 개보수 등 학대피해아동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학대피해아동이 심리정서적 치료로 다시 밝은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