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예적금 기본 금리를 최대 0.4%포인트(p) 인상한다고 4일 밝혔다. 바뀐 금리는 이날 신규 가입부터 적용된다.
자유적금과 정기예금 금리는 0.1%p~0.4%p 인상한다. 만기가 길수록 금리 인상폭이 더 높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0.25%p, 오른 연 2.25%, 3년 만기 정기예금은 0.4%p 인상한 연 2.7% 금리를 제공한다.
1년 만기 자유적금은 연 2.4% 금리를 제공하며, 자동이체 신청 시 0.2%p 우대 금리를 적용한다. 우대금리 적용 시 1년 만기 자유적금 금리는 2.6%, 3년 만기 자유적금은 최고 연 3.0% 금리를 제공하게 된다.
26주적금과 세이프박스도 각각 0.1%p씩 금리가 인상됐다. 26주적금은 26주 동안 자동이체 성공 시 0.5%p 우대 금리를 제공해 연 2.6% 금리가 적용된다. 4일부터 모든 세이프박스 금리는 1.2% 금리가 제공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금리 혜택을 드리고자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이롭고 즐거운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