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 ESG 경영 강화](https://img.etnews.com/photonews/2205/1528833_20220504144234_624_0001.jpg)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ESG 비전 디지털 선포식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상을 잇는 여행, 내일을 위한 동행'이라는 자체 비전을 공개하는 동시에 직원들에게 ESG경영 현황과 성과를 소개하고 중장기 ESG 추진 계획도 함께 공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번 선포식에서 임직원이 함께 이룬 ESG경영 성과도 공개했다. 업계 최초로 면세품 비닐 포장재를 종이 소재로 전환하고 친환경 면세품 전용 물류박스 'H그린박스'를 도입해 연간 비닐 사용량 약 60%를 절감한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오는 2025년까지 비닐 사용량을 90% 절감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투명한 경영환경 구축 계획도 공개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임직원 공정거래 자율 준수 문화를 확립하고 공정거래 가이드라인 제정, 임직원 교육과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미혼모·노인 등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국내 중소 협력사 수출 판로 지원에 나서는 등 상생 노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날부터 신속한 의사 결정과 실행을 위해 대표이사를 포함한 유관부서 팀·파트장급 임직원 13 명으로 구성된 ESG 협의체 'ESG LAB'도 본격 가동한다.
이재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은 ESG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 포장재 도입 등 면세점의 특성을 살린 활동을 전개해왔다”며 “그룹 ESG경영 전략에 맞춰 임직원 모두가 환경뿐 아니라 경제와 사회에 대한 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