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데이터 관리 전문기업 데이터스택스(Datastax)가 한국에 진출한다.
데이터스택스는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 초대 지사장에는 한국오라클 등에서 데이터베이스(DB) 전문가로 활동한 홍성구씨가 선임됐다.
데이터스택스는 카산드라 DB 및 펄사 스트리밍 플랫폼에 대한 기술 지원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본사는 미국 실리콘밸리(산타클라라)다.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인 카산드라DB의 서비스형 DB(DBaaS) 솔루션 '아스트라(Astra) DB', 아스트라 스트리밍, 카산드라 DB 패키징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데이터스택스 엔터프라이즈 서브스크립션, 유료 기술지원 서비스 루나(LUNA) 등이 주요 비즈니스다.
아스트라 DB와 아스트라 스트리밍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스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다양한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스트라 DB는 2021년 기준 2020년 대비 400% 급성장을 기록했고,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데이터스택스는 메가존클라우드, 네오클로바, 영우디지탈과 국내 파트너 계약을 완료하고 협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성구 지사장은 마리아DB 초대 한국지사장, 한국오라클 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한 DB 전문가다.
홍 지사장은 “카산드라DB는 오픈소스로 삼성전자, 애플, 넷플릭스, 야후재팬, 스타벅스 등 글로벌 기업에서 사용 중”이라며 “데이터스택스는 국내 NoSQL(비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DB 사용 활성화를 위해 기술지원과 커뮤니티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업은 NoSQL 시장이 지속 성장해 2020년 대비 2025년에는 2배 이상, 이중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되는 DBaaS 시장은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온프레미스(사내구축형) 환경 대비 클라우드의 비율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