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외국인 주민이 수원에서 생활할 때 꼭 필요한 정보를 담은 생활안내서 '슬기로운 수원 생활'을 제작해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슬기로운 수원 생활은 △수원시 바로 알기 △수원시 생활 안내 △외국인·다문화가족 지원 안내 등 3장으로 구성됐으며, 한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4개 언어로 제작됐다.
수원시 바로 알기는 수원시와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수원시 외국인 주민 현황을 소개하며, 수원시 생활 안내는 한국에 체류할 때 알아야 할 정보,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 지방세, 생활민원서비스, 사회보장제도, 생활법규 등을 상세하게 안내한다.
외국인·다문화가족 지원 안내에서는 다문화가족 자녀 방문학습지원 등 외국인 주민 지원 사업,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외국인·다문화 가족 지원기관, 외국인 주민 공동체, 다국어지원서비스 등을 소개한다.
슬기로운 수원 생활은 시·구청, 동행정복지센터 민원실, 수원 출입국·외국인청 등을 방문하는 외국인 주민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시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이 수원에서 생활할 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안내서에 수록했다”며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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