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식물관리재배기 전문업체 엠오그린(대표 정명옥)은 실내 스마트 식물 재배기 머시룸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협조한 공간에서 기능성 작물을 짧은 생산주기로 재배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 생산설비다. 풍부한 발광다이오드(LED) 광량으로 빠르고 효과적으로 식물을 재배할 수 있다. 식물에게 영향을 주는 400~700㎚ 파장대 LED를 적용해 채광이 원활하지 못한 실내에서도 식물이 광합성을 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다층 재배시스템으로 인삼 등 약용식물부터 엽채류까지 다양한 종류를 재배할 수 있다. 일반 재배보다 성장 속도와 재배 밀도, 생산량이 2~3배 더 우수하다.
온실환경제어시스템인 '파르팟'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실내 대기 상태와 온·습도, 토양수분, 물탱크, 동작 감시센서, 조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삼투압 원리를 이용한 자동급수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가습 및 정화 기능도 한다. 원격제어로 야외에서도 쉽게 전원을 제어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스마트팜과 식물공장, 식당과 요식업 매장용으로 보급하고 있다. 대형은 주문 제작해 납품한다. KC를 비롯해 유럽 CE, 미국 FC 인증을 획득해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순천만 가든마켓 카페테리아와 조달청이 개최한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2'에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정명옥 대표는 “씨앗을 뿌려두면 자동으로 물을 주고 햇빛도 쐬어주기 때문에 실내서도 편리하게 식물을 재배할 수 있다”면서 “실내 작은 정원 역할로 힐링을 주고 현대인 삶의 질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