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위젯, 소상공인 마일리지 토큰서비스 '에스토큰 프로젝트' 착수

사진=엑스위젯
사진=엑스위젯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비즈니스 개발 전문기업 엑스위젯(X-Widget, 대표 김성운)이 이용자의 소비 행위를 보상하는 '토큰 이코노미'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엑스위젯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받는 전국 3만8000여 곳의 노래방 업주들에게 희망을 제시하기 위해 '대한노래연습장업협회중앙회'와 함께 노래방 이용 시 결제 금액의 10%를 에스토큰(STOKEN)으로 리워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래방 업주는 홍보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이용객은 적립된 에스토큰을 다음 이용 시 결제 금액의 10% 이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달 19일 서울 금천구 대한노래연습장업협회중앙회 임원과 전국 지회장, 지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블록체인 기반 마일리지 토큰 서비스 시연회에 이은 상용화 행보다.

에스토큰은 엑스위젯의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 메인넷인 '마스넷'(MASnet)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자산 보상 수단이다. 공급자와 고객, 플랫폼 운영자 등 생태계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도에 따라 적절한 대가를 통해 선순환하는 비즈니스 구조를 갖게 한다.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 지원서비스인 에스토큰은 노래방에 이어 하반기에 미용실, 일반음식점, 유흥주점 등 90여만 개 가맹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서비스가 본격화 되면 이들 사업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누구나 참여 가맹점을 통해 마일리지 토큰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해 엑스위젝의 마스넷은 블록체인 플랫폼에 인공지능(AI) 프레임워크를 내장해 디앱(DApp·탈중앙 애플리케이션)의 고성능화와 지능화를 병행할 수 있는 메인넷이다. 초고도화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블록체인을 원사이클 체계의 서비스 기반으로 순환시키는 마스넷은 △마스터플랫폼 △인공지능 가상자산 지수 △블록체인 기술 평가 시스템 △콘테스트 기반 NFT △필리핀 해외 근로자 송금지원서비스 △블록체인 프로젝트 기술지원 △도네이션 게임 등 비즈니스 생태계 중심의 블록체인 플랫폼 확장되고 있다.

마스넷의 마스터플랫폼은 디지털자산 월렛·뱅킹·페이 시스템과 커머스·앱·리워드, 비정형 데이터 축적·의미 분석·블록체인 등을 3개 핵심 축으로 하는 올인원 플랫폼 서비스다.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진화한 마스터플랫폼은 게이트웨이 역할을 수행하는 마스터월렛(모바일 콜드월렛)과 디지털자산 통합관리 멀티월렛서비스인 마스터뱅크가 핵심이다.

김성운 대표는 "에스토큰 프로젝트는 유무형의 가치와 교환이 가능한 토큰을 인센티브로 지급해 플랫폼 참여자를 강하게 락인(Lock-in·고객 묶어두기)하는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비즈니스 참여 문턱을 낮춰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디지털자산이 실생활에 활용되고 사회에 기여하는 생태계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스위젯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국내 토종 블록체인 전문가 집단으로, 가상자산을 포함한 디지털결제서비스와 금융 혁신 플랫폼, NFT(대체불가토큰)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과 미래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