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 승인을 받아 전북디자인센터를 기존 특화센터에서 부설기관으로 최종 변경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설기관 전환은 전북디자인센터가 전북 디자인 진흥기관으로서 대외적 위상 제고와 역할 정립, 디자인 전문인력 확보 등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받는다는 의미다. 전북 디자인산업 촉진을 가속화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
그동안 전북디자인센터는 타 지역 디자인진흥원과 달리 테크노파크의 산하 특화센터로 운영 돼 지역 기업의 제품 디자인 역량강화 부분에만 집중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센터는 기업 경쟁력 강화에 더해 디자인산업 진흥을 촉진할 수 있는 디자인 정책개발, 연구·개발(R&D)발굴, 인력양성 등 디자인산업 거점 기관의 설립취지에 맞는 역할과 기능에 부합할 수 있도록 부설기관 전환을 통해 운영 독립성과 전문인력 확보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남궁재학 디자인 센터장은 “기존의 전북디자인센터의 역할과 기능에 더해 앞으로 전라북도 디자인 혁신 인프라 조성을 통해 전북 중소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내 산업디자인 육성 및 발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