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초미세 픽셀 피치와 초저반사 필름으로 진화한 2022년형 '더 월'(The Wall)을 공개한다.
![ISE 2022가 개최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피라 그라 비아 전시장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 2022년형 마이크로 LED 더 월을 선보이고 있다. [자료:삼성전자]](https://img.etnews.com/photonews/2205/1529965_20220510103929_993_0001.jpg)
삼성전자는 10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2'에 참가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728㎡ 규모 공간에 상업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을 중심으로 전시장을 구성한다.
ISE 2022에서 처음 공개하는 2022년형 더 월(IWB)은 기존 대비 약 43%(LED 면적 기준) 이상 조밀해진 초미세 픽셀 피치(0.63㎜)와 초저반사 필름을 새롭게 적용해 더욱 완벽한 블랙과 계조(농도가 가장 짙은 부분에서 가장 옅은 유효농도부까지 농도 이행단계) 표현을 자랑한다.
또 20비트 마이크로 AI 프로세서를 적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명암비와 블랙 디테일을 구현하고 입력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최적화한다.
화면을 4개로 분할해 서로 다른 4개의 4K 콘텐츠를 동시에 재생할 수 있는 '멀티뷰' 기능도 있다. 여러 개 고화질 영상을 동시에 필요로 하는 방송국·보안센터·관제센터 등에서 활용하기 좋다.
2022년형 더 월은 △사용자 맞춤형 해상도(220형 기준, 8K 해상도) △120㎐ 고주사율 △HDR10·HDR10+·LED HDR 기술 △최대 2000니트 밝기 등을 갖췄다.
이 제품은 16:9 비율의 55형 캐비닛 단위로 제공할 수 있어, 고객 요구에 따라 32:9 비율로 설치하는 등 다양한 비율과 크기로 조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해 3분기 내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ISE 2022가 개최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피라 그라 비아 전시장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 마이크로 LED 더 월 올인원을 선보이고 있다. [자료:삼성전자]](https://img.etnews.com/photonews/2205/1529965_20220510103929_993_0004.jpg)
삼성전자는 ISE 2022에서 디자인과 설치 간편성을 대폭 강화한 더 월의 새로운 라인업 '더 월 올인원'도 처음 선보인다. 더 월 올인원(IAB)은 16:9 비율의 총 3개 모델(146형 4K·2K, 110형 2K)로 출시되며 미리 제작된 프레임 키트와 일체형 스크린을 함께 제공해 벽에 걸기만 하면 되는 초간편 일체형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또 교육 시장에 최적화된 2022년형 '삼성 플립 프로' 신제품도 선보인다. 삼성 플립 프로(WMB)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반응 속도를 자랑하는 75형·85형 터치 디스플레이다. 최대 65W까지 충전되는 USB C타입 지원, 휴대폰·탭·노트북 등 50개의 IT기기를 동시에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뷰+ 기능, 최대 20명까지 동시 필기 지원 등이 특징이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ISE 2022를 통해 현존 최고의 상업용 디스플레이인 더 월의 진화를 새롭게 선보였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플랫폼 개발과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ISE 2022가 개최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피라 그라 비아 전시장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 삼성 플립 프로를 선보이고 있다. [자료:삼성전자]](https://img.etnews.com/photonews/2205/1529965_20220510103929_993_0003.jpg)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