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넷(대표 김창균·김지태)은 102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완료해 누적 투자액 220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인터베스트가 리드하고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 하우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투자, 우리은행 등 총 5곳의 투자사가 참여했으며 전체 기존 투자기관 후속 투자로 이뤄졌다.
아이지넷은 이번 투자 유치에 대해 “인공지능(AI) 진단 솔루션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인슈어테크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B2B 비즈니스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보험닥터(보닥) 누적 중개액이 2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매출과 실적으로 증명된 가치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지넷은 지난해 승인된 마이데이터 사업자로서 데이터 연계를 통한 초개인화 맞춤형 추천서비스를 개발·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이번 투자금은 그를 위한 연구개발(R&D) 역량과 마케팅 강화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우수 인재 채용과 플랫폼 서비스 사용성 개선, B2B 사업 확장 등을 계획 중이다.
아이지넷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보닥 4.0 출시와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확대, B2B 솔루션 사업 확장 인슈어테크 기업으로서 한발 앞선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
박윤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