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클라우드 웹애플리케이션 서버(Web Application Server, 이하 WAS) ‘LENA’로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4.0(이하 표준프레임워크)과의 호환성 확인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WAS는 웹브라우저에 띄우는 동적 콘텐츠를 처리하는 서버를 뜻한다. 예를 들어 웹사이트의 광고, 장바구니 물품 등은 사용자 접속 시간, 위치, 디바이스 종류 등에 따라 다른 콘텐츠가 노출돼야 하는데, 데이터베이스에서 사용자 별로 각기 다른 콘텐츠를 찾아 제공하는 역할을 WAS가 수행한다.
표준프레임워크는 웹서비스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공통 기능들을 정형화해 정부가 구현한 소스코드다.
호환성 확인은 LENA와 같은 상용 솔루션을 표준프레임워크에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인증 절차다. LENA는 지난 2016년에 표준프레임워크 3.1과의 첫 호환성 확인을 거친 이래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LENA는 사내 서버 구축형 웹서비스와 클라우드 기반 웹서비스를 모두 지원하는 범용 클라우드 WAS다. 출시 이래 국세청, 코레일, 한국조폐공사 등 여러 고객의 서비스 개발 사업에 도입됐다.
지난 달 2일 정부가 배포한 표준프레임워크 4.0은 클라우드 기반의 공공서비스 개발 및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icroService Architecture, MSA)’ 템플릿도 제공한다.
MSA는 IT시스템을 여러 개의 마이크로 단위로 나눠 설계하고 운영하는 방식이다. 시스템 변경이나 업데이트 시 필요한 부분만 떼내 작업할 수 있어 신속성, 독립성, 편의성이 높으며, 항상 최신의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다.
LG CNS LENA는 클라우드 최적화를 목표로 설계돼 있어 마이크로서비스처럼 크기가 작고 확장성이 높은 서비스를 배포하고 운영하기에 용이하다.
또한 ‘LENA 매니저’가 탑재돼 있어 클라우드에 올라간 웹서비스의 운영과 장애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서버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