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총장 정성택)는 류지헌 교육학과 교수팀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확장현실(XR) 사용자 상호작용 평가 및 적용 기술 개발' 과제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약 4년 동안 50억여원을 지원받아 의학 및 보건교육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확장현실(XR)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프로그램 사용자로부터 발생하는 뇌파신호나 시선 추적 과정에서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다시 이를 인공지능 모델링을 활용해 학습효과성을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전남대 교육 분야뿐만 아니라, 의학, 치의학, 간호학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가상현실기반의 훈련 시뮬레이션을 개발해 왔다. 뇌파와 시선추적 기반의 데이터 측정방법에 대해 연구해왔다.
류지헌 교수는 “XR기반 교육환경에서는 멀티모달 데이터기반의 학습 성취 예측이 중요하다.”며 “교육현장 혁신을 가져올 확장현실, 메타버스, 가상현실 관련 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