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는 '스마트 워크'(Smart Work) 제도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 워크는 재택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다.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대비하고 직원들에게 보다 유연하고 선진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주 2회 재택근무를 지속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원활한 제도 운영을 위해 지난 2일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이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의 경험과 직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한국필립모리스는 팬데믹 기간 동안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맞춰 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재택근무를 장려해 왔다”며 “그간 획득한 경험과 직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거리두기가 해제되더라도 주 2회 재택근무를 지속하는 '스마트 워크' 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업무 효율 향상을 넘어 유연한 근무 형태를 통해 임직원들이 일과 삶에 균형을 이루고 최상의 몰입도를 바탕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스마트 워크'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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