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해외에 배급하며 K-콘텐츠 해외 공급에 박차를 가한다.
KT알파는 왓챠의 오리지널 콘텐츠 해외 유통을 담당하는 공식 배급사로서 북미와 유럽, 대만, 동남아 등 해외 다수 지역의 글로벌 OTT에 왓챠 오리지널 콘텐츠 공급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KT알파가 해외 유통 권리를 확보한 왓챠 오리지널 콘텐츠로는 영화 '언프레임드', 예능 '더블 트러블'과 '조인 마이 테이블', 드라마 '시맨틱 에러', '좋좋소 시즌4~5' 등 총 9편이다. 이 중 '시맨틱 에러'는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 등 6개 채널을 통해 약 85개국에 서비스하고 있으며, 나머지 작품도 순차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만 KT알파 콘텐츠미디어사업부문장 상무는 “KT알파가 보유한 콘텐츠 유통 역량을 발휘해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OTT 사업자 대상으로 글로벌 배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영화뿐만 아니라 K-팝, 웹 드라마, 예능, 다큐 등 다양한 장르의 K-콘텐츠를 중심으로 유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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