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가 항공 승무원 업무지원시스템 '아이캐빈(i-Cabin)'의 국내 기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아이캐빈은 모바일 단말기(태블릿PC)를 통해 비행 스케줄 및 운항 정보 등 업무 관련 정보 조회, 업무용 데이터 생성, 기내 서비스 결과 입력, 업무 보고서 생성 이후 관리 서버 송신 등 항공기 캐빈승무원의 효율적 업무 처리를 지원한다.
기존에는 항공 캐빈승무원이 탑승 이전부터 착륙까지 다양한 기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책자로 된 매뉴얼을 소지하고 스케줄 정보, 운항 정보, 고객 관리 정보 등 기내 서비스에 필요한 여러 정보를 인쇄물로 제작·사용했다.
아이캐빈은 승무원 업무 불편을 개선, 비행에 필요한 정보와 업무 매뉴얼 등을 디지털화하고 e-브리핑 e-SHR(Special Handling Report),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한 기내식 주문 접수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 업무 지원과 향상된 기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김응철 아시아나IDT 항공·공항부문 상무는 “엔데믹 시대 항공 수요 회복에 맞춰 항공분야 IT 리딩 기업으로서 항공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IT 서비스와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IDT는 기상·노탐 데이터분석 시스템(AirWindy), 항공 승무원 업무지원시스템(i-Cabin), 항공기 무게중심관리시스템(WBS), 운항정보표출시스템(FIDS) 등 항공 분야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