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가전업계 최초로 글로벌 인증업체 UL로부터 트롬 세탁건조가전에 적용된 딥러닝 인공지능(AI)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토드 데니슨 UL 글로벌 부문 대표(왼쪽)와 백승태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이 서울 LG트윈타워에서 열린 UL 딥러닝 인공지능 검증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 했다. [자료:LG전자]](https://img.etnews.com/photonews/2205/1530408_20220511140108_728_0002.jpg)
LG전자는 이날 서울 LG트윈타워에서 토드 데니슨 UL 글로벌 부문 대표 사장, 백승태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딥러닝 AI 검증'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LG전자가 세탁기, 건조기,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등 다양한 트롬 세탁건조가전에 적용한 'AI DD(Direct Drive)' 기술이 인증 대상이다. AI DD는 딥러닝을 이용해 의류 재질을 인식한 후 LG전자만의 세탁·건조방법인 6모션 중 최적의 모션을 선택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다. 섬세한 의류 재질은 옷감을 보호하는 모션인 흔들기와 주무르기를 선택해 세탁한다. 건조기도 의류 재질에 따라 건조시간과 최적의 동작을 결정한다.
UL은 LG전자의 AI DD를 대상으로 △학습 데이터 적합성 △학습 데이터 적용 알고리즘 적합성 △제품의 실제 동작과 비교하는 AI 재현 시험 등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이번 인증서를 부여했다. UL이 AI 가전제품의 딥러닝 기술을 인정한 첫 사례다.
LG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한국산업기술원으로부터 트롬 워시타워(W17NT)의 AI 기능 안전도를 검증하는 'AI 안전인증'을 취득했다. 지난해에는 한국표준협회로부터 AI 품질인증인 'AI+'를 받는 등 차별화된 AI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백승태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LG전자의 독보적인 생활가전 기술력과 앞선 AI 기술을 갖춘 혁신 가전을 통해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UL로부터 딥러닝 인공지능 검증 받은 LG전자 세탁건조가전. [자료:LG전자]](https://img.etnews.com/photonews/2205/1530408_20220511140108_728_0001.jpg)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