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도 설렘으로 느낄 수 있고 매일매일이 설렌다면 청춘이다. 이러한 청춘을 함께 하며 힐링하고 싶을 때 찾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
'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자신만의 아이돌스러운 본능으로 완성된 새 앨범으로, 일상적인 청춘힐링 이야기를 나눈다.
11일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신한 pLay 스퀘어에서는 정세운 미니5집 'Where is my Garden!'(웨어 이즈 마이 가든!)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MC하루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Roller Coaster'(롤러코스터) 무대 및 뮤비시사 △수록곡 Nerdy(너디)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전개됐다.
◇'1년4개월만의 복귀, 기타 대신 캡을 쓴 싱어송라이돌' 정세운 미니5집 'Where is my Garden!'
정세운 새 앨범 'Where is my Garden!'은 지난해 1월 정규1집 '24 PART 2' 이후 1년4개월만의 컴백작이자, 2019년 10월 'DAY' 이후 2년 7개월만의 미니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정원(Garden)'이라는 키워드로 산뜻한 컬러 속에 무게감 있는 공감메시지를 담은 '싱어송라이돌' 정세운 표 음악세계를 한층 더 깊숙하게 비추는 작품이다.
정세운은 "앨범 낼 때마다 재밌고 하고 싶은 곡들로 채우곤 하는데, 이번에도 그렇다"라며 "에세이를 쓰면서 저의 독특함을 객관적인 톤으로 바라보자라는 생각으로 앨범들을 구성했다"라고 말했다.
앨범트랙은 총 6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정세운 특유의 가성과 펑키한 멜로디감이 돋보이는 'Roller Coaster'가 타이틀곡으로 전면에 선다.
이어 어쿠스틱 기타리프와 신스 조화 속에서 그루비한 느낌을 강조한 팝곡 Garden, 몽환적인 기타와 힘있게 뻗는 비트 속 일상여유 메시지를 전하는 10분, 심플한 악기구성을 배경으로 따뜻한 정세운표 보컬감이 두드러진 Book 등의 곡이 중반을 지킨다.
마무리로는 단단한 비트와 둥둥 떠있는 듯한 사운드감이 두드러진 'Nerdy', 정세운이 직접 채운 기타사운드와 색소폰 연주로 완성한 네오소울곡 Pull me down이 장식한다.
정세운은 "앨범 전반의 곡들이 저 스스로에게 하는 말들을 표현한다. 두려움을 설렘으로 느끼자라는 메시지의 'Roller Coaster'와 단점을 마주했을 때 차분히 한템포 쉬자라는 내용의 10분, 듣다보면 신남이 느껴지는 Pull me down 등 수록곡 전체가 '마음 속 힐링공간'이라는 키워드로 정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팬데믹-엔데믹 시기의 리드미컬 청춘위로' 정세운 'Where is my Garden!'
무대와 뮤비로 본 정세운 'Where is my Garden!' 주요곡들은 팬데믹 시기 집콕청춘의 '자유롭게 놀고싶은' 마음을 정세운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낸 작품으로 인식됐다.
타이틀곡 'Roller Coaster'는 정세운 특유의 편안함이 묻어나는 기타리프와 함께 정세운 특유의 청춘표현이 담긴 뉴트로 펑크팝처럼 느껴졌다.
특히 브라스 사운드를 포인트로 한 브릿지 구간에서의 재기발랄 퍼포먼스는 기타를 들 때와는 다른 밝고 다정한 정세운의 모습과 함께, 모두에게 힐링을 전할 힐링청춘의 기운을 느끼게 했다.
수록곡 'Nerdy'는 무게감 있는 드럼·베이스와 청량감의 기타리프 사이를 자유롭게 흘러가는 듯한 정세운의 가벼운 몽환가성이 '하늘 위 풍선'과 같은 느낌을 주는 듯한 곡으로 여겨졌다.
정세운은 "두려움을 설렘으로 느끼고 즐기자라는 내용의 곡 답게 퍼포먼스도 자유로운 구성이다"라고 곡의 특징을 집었다.
이어 정세운은 "세이예스 때와는 달리 회사의 부탁으로 (김)이나 누나와 다시 함께 작업했다. 서로 소통하면서 유익함을 느끼며 즐겁게 작업했다"라며 "곡 작업은 즐거웠는데 퍼포먼스는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춤추는 걸 즐기는 편이라 다양하게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정세운, "힐링하고 싶을 때 찾는 앨범 됐으면"
전체적으로 정세운 미니5집 'Where is my Garden!'은 특유의 '청춘공감' 메시지를 경쾌한 댄스감각 중심의 분위기로 표현, '트렌디하면서도 정세운다운 분위기를 내는 작품'으로 완성됐다 여겨진다.
정세운은 "만족스러운 앨범이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알려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의 팀과 회사식구들과 함께하는 삶 속에서의 소소한 기쁨을 느끼듯, 두려움도 설렘으로 느낄 수 있고 매일매일이 설렌다면 청춘이다. 이러한 청춘을 함께 하며 힐링하고 싶을 때 찾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세운은 금일 오후 6시 새 앨범 'Where is my Garden!'를 발표, 타이틀곡 'Roller Coaster'로 1년4개월만의 가수행보 복귀에 나선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