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은 1분기 매출 154억원, 영업이익 4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4%, 26.3%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쿠콘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소개했다. 데이터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2억 2000만원, 30억 8000만원으로 42.7%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이 높은 데이터 서비스 부문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전사 영업이익도 상승하고 있다. 올해 1월 마이데이터 본격 시행에 따라 쿠콘의 데이터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쿠콘은 금융, 공공, 의료, 물류, 통신 등 국내 500여 개 기관과 해외 40여 개국, 2000여 개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API 형태로 제공한다. 2021년 4월 코스닥에 상장한 쿠콘은 지난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돼 마이데이터 전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능적합성 심사를 통과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본격 실시와 함께 쿠콘의 성장도 계속될 것”이라며 “쿠콘이 더욱 많은 기업에 마이데이터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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