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216. 스포츠 액셀러레이터, 스포츠산업 혁신의 시작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216. 스포츠 액셀러레이터, 스포츠산업 혁신의 시작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스포츠 액셀러레이터 2022의 보육이 시작됐다. 분야는 스포츠 영상 편집 및 가상현실(AR) 촬영, 스포츠경기 인공지능(AI) 판정, 스포츠 운동경기력 트래킹, 경기 매칭 등 신기술과 융합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한 종목에서 프로세스가 개발되면 다양한 종목으로의 확장성을 가지게 되면서 시장을 키워 갈 수 있는 기술이 눈에 띈다.

도비스튜디오는 AI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 스트리밍 영상 컷 편집에 드는 과도한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전용 컷 편집 플랫폼 '도비'(DoVie)를 개발한다. 스포츠 스트리밍 영상 편집자들은 원본 영상을 10분 길이의 영상으로 편집하기 위해 원본 영상 95% 이상을 삭제해야 하는데 '도비' 플랫폼을 활용하면 자신이 원하는 지루한 구간을 한 번에 탐지하고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1차 컷 편집 구간 탐지 기능, 클라우드 기반의 온라인 컷 편집 기능, 영상 하이라이트 구간 추천 기능, 초개인화 기능 등을 제공한다.

디엘유투는 전문 안무가의 댄스 실루엣 AR 영상이 오버레이된 카메라 앱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무 동작을 숙지하지 못한 글로벌 K-팝 팬, 연습생이 카메라에 비친 자신 또는 그룹의 모습과 댄스 실루엣 AR 영상을 실시간으로 대조하며 하는 반복연습 및 촬영이 가능하다. 또 사용자가 촬영한 커버댄스 영상으로 SNS 공유, 오디션 및 공모전 제출, 안무 원격 코칭, 뮤직비디오 제작 신청이 가능하다.

래비노는 신개념 카메라 캘리브레이션 기법을 활용한 야구심판 보조 로봇 'PiTAS'(Pitching Trajectory Analysis System)를 개발한다. 이 솔루션은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는 야구공에 대해 판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야구공의 궤적을 3차원 가상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실감형 시뮬레이터를 제공해 시청자에게 야구 경기의 시각적 재미 요소를 제공한다.

리틀치프코리아는 키즈 운동능력 측정과 놀이를 결합한 오프라인 콘텐츠를 개발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앱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키즈카페 놀이 콘텐츠의 일환으로 아이들이 놀이를 즐기는 동안 각종 센서를 통해 운동능력을 측정하고 결과지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개발했다. 콘텐츠의 결과지를 제공하는 앱을 동시에 개발하고 삼성의료원 스포츠재활과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운동능력을 개선 및 보완할 수 있는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 아이들의 건강관리 콘셉트의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바딧은 미세 움직임 분석 기반의 운동능력 평가 도구인 'BODY STAMO'를 제작한다. BODY STAMO는 필라테스 센터, PT숍 등에서 강사가 회원의 운동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하는 평가 도구다. 현재까지는 강사가 눈으로 직접 보고 평가하고 구두로 회원에게 알려주던 것을 정량화해서 알릴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 및 서비스다.

바틀은 정기 구독형 골프 레슨 커뮤니티 플랫폼인 '골프피플'을 운영한다. 골프피플은 정기 구독을 통한 회원제로 운영되며,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프로로부터 직접 코칭을 받고 네트워킹을 하며 아마추어 회원들의 실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프로에게는 안정된 수익, 아마추어 회원에게는 프로 및 아마추어 회원들과의 다양한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회원들의 헬스케어 정보가 빅데이터화하면서 예측 시스템으로 발전될 수 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이사 glory@cnt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