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캐스트, 과기정통부 'OTT 환경 모니터링 검증기술' 개발 착수

㈜샵캐스트(대표이사 이정환)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이백만, 이하 코바코), 숭실대 컴퓨터학부(연구책임 김석윤 교수)와 함께 70억원 규모의 과학기술정통부 R&D 과제를 4년간 수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과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뉴미디어 이용 환경에서 디지털영상콘텐츠의 정확한 시청 패턴 및 이용 빈도 등을 분석해 투명하고 정확한 정산 검증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OTT 환경의 디지털미디어 이용 분석을 위한 모니티링 검증 기술개발 개념도
OTT 환경의 디지털미디어 이용 분석을 위한 모니티링 검증 기술개발 개념도

뉴미디어와 OTT를 대상으로하는 디지털미디어 콘텐츠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주력 사업으로 최근 대한민국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K-콘텐츠의 시장성을 확실하게 각인시켜 글로발 콘텐츠 강국으로 급 부상하는데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미디어콘텐츠 이용행태 및 패턴 조사에 적용되고 있는 국내 핵심기술은 대부분 해외에 의존하고 있어, 조사기술 도입에 따른 비용증가와 다양한 미디어 기반 플랫폼 생태계에 대응하기 위한 조사기술의 고도화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본 연구과제를 통해 샵캐스트는 과기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OTT 콘텐츠 시청이력 모니터링 검증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여 비동기식 이용현황 정보 추출을 위한 콘텐츠 식별 및 패턴 , 정확한 DB 추출 기술, 고속 검색이 가능한 분산형 구조의 마이크로 라이선스 데이터 시스템 그리고 2차 저작물 대상 마이크로 라이선스 식별 및 미디어 콘텐츠 유통 이력 추적 기술 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컨소시엄 참여업체인 코바코는 국내 미디어·광고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공기업으로 OTT 콘텐츠 시청이력 모니터링 검증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여 이용정보 산출을 위한 조사방법 연구와 상용 모니터링 기술의 성능 평가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숭실대학교는 TV시청행태 측정기술과 다양한 저작권기술분야 그리고 스마트폰 커널수준의 단말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역량을 가진 연구진을 보유한 대학으로 다양한 기기에 쓰이는 이용행태조사 앱을 개발한다.

이정환 샵캐스트 대표는 "매장음악서비스 등 음원콘텐츠가 연계된 여러 가지 서비스 구축을 위해 노력한 그간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금번 과제를 수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미디어 콘텐츠 투명 정산 검증 기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내 미디어 산업에 기여 할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