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택센터 아웃소싱 전문기업 유베이스가 텔레마케팅 서비스 및 자원 임대 서비스(ASP) 업계 1위 기업인 한일네트웍스 지분 50.1%을 1030억원에 최종 인수 완료했다. 유베이스는 13일 오전 공시를 통해 자사주를 제외한 유통주식을 공개 매수하기로 했다.
주식 공개 매수는 매수 기간과 가격, 수량 등을 공개하고 증권회사 창구에서 청약을 받아 여러 주주로부터 주식을 장외에서 매수하는 절차로, 본건 공개매수는 KB증권의 106개 지점을 통해 5월 13일부터 6월 10일 오후 3시 30분까지 청약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베이스는 “이번 공개 매수는 지분의 추가 취득을 통한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와 본건 공개 매수를 통한 자발적 상장 폐지 요건을 충족해 의사결정의 효율성, 상장 유지 비용 절감 등 효과를 얻는 게 목적”이라고 밝혔다.
유베이스가 제시한 공개 매수 주당 가액은 1만 2000원으로 이는 유베이스의 이사회 결의 전일인 5월 10일 종가 1만 650원 대비 12.7% 할증이 적용된 가격이다. 또 해당일 이전 3개월 가중 평균 산술 주가인 9581원 대비 25.2% 할증이 적용된 가격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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