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정영준)는 코로나19 위기 속 초기 스타트업 생존율과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11~13일까지 '창업기업 리스타팅(Restarting) 부트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현 상황에서 초기 스타트업이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자립적으로 사업을 생존·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전남센터가 신설해 운영했다.

리스타팅 부트캠프는 창업기업의 니즈를 사전 인터뷰해 교육 커리큘럼에 반영하는 차별점을 뒀다. 2박 3일간 전문 퍼실리테이터 멘토링과 교육을 통해 창업 아이템 분석과 마케팅 수립, 투자 투자유치설명회(IR)자료 작성, 사업 구체화 단계를 통해 사업화를 완성 시키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남지역 7년 미만인 기업 30개사를 모집하며 선정된 기업은 경영지원, 기술지원,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 11개 분야에서 기업당 최대 12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정영준 센터장은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교육과 사업화자금 등을 꾸준히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창업기업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