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의 무료개안사업을 이어받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임직원 공모를 통해 새로운 사업명을 '무지개(무료지원개안사업)'로 정하고 실로암 안과병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눈 질환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밝은 빛과 희망을 선사한다는 의미로 '무지개'를 사업명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무료개안사업은 1995년 시작된 삼성의 대표 사회적책임(CSR) 가운데 하나다. 눈 질환과 시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23만명의 취약계층 환자에 무료 안과 진료 및 수술을 지원해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0년 사업을 담당한 뒤 코로나19에 활동이 중단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사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으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보건의료와 사회복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발족한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무지개 사업 재개를 기념해 임직원들의 참여를 위해 5월 2일을 '무지개 데이'로 지정했다. 사업장 내 경영진과 임직원 5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어린이 초청행사,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 등을 개최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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