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디지털무역상담실에서 '2022 경기도형 탄소중립 기업지원을 위한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화 정책이 추진되는 가운데, 도내 유망기업 수출 판로 개척 지원, 탄소중립 시대 선도기업 육성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공모 및 심의 절차를 거쳐 선발된 도내 친환경·탈탄소 분야 유망기업 120개 사가 참여해 세계 각국 현지 바이어 60개 사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케냐, 베트남, 태국, 중국, 미국, 말레이시아 등 7개국 10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 경기도 해외 통상 사무소)' 네트워크를 통해 사전 발굴된 유력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만큼, 직접적인 수출계약 성과는 물론 해당 지역 시장 진출 가능성을 가늠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는 바이어 주선부터 통역 지원, 상담장 운영 등 참가 기업 판로 개척을 도울 예정이다.
김태현 도 외교통상과장은 “코로나19로 탄소중립 필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인 만큼, 이번 수출상담회가 어려운 여건에서도 친환경·탈탄소 경영을 위해 애써온 도내 유망 기업들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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