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니스 시장 리더 절반은 디지털 전략이 비즈니스 요구 따라가지 못해 디지털간극이 더 커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크데이는 전 세계 1150명의 고위급 비즈니스 리더를 대상으로 지난 2년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속도와 성공을 저해하는 최대 장벽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인사·재무·IT 리더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55%의 응답자는 디지털 전략이 비즈니스의 요구를 따라잡지 못한다고 답했다. 비즈니스의 요구가 기술, 프로세스, 문화보다 빠르게 변하면서 결과적으로 디지털 가속화의 간극이 더욱 커진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응해 비즈니스 리더들은 데이터 접근성과 직원 경험에 우선순위를 두고 지속 가능한 접근법으로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피트 슐램프 워크데이 최고전략책임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변화하는 세상에서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보고서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기업이 가속화의 간극을 메워야만 날로 커지고 진화하는 비즈니스의 요구에 부합하는 디지털 여정을 순조롭게 진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