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경정보기술(대표 박윤하)이 유럽 최대 규모 보안전시회 'IFSEC 2022'에 참가해 K-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술과 보안 솔루션을 소개한다.
17일부터 19일까지 영국 런던 '엑셀 런던'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 3대 보안장비 및 솔루션 전문 전시회다. 유럽·중동·아시아 등 세계 각국 보안 분야 바이어와 제조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최신 보안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는 자리다. 매년 100여개국에서 600여개 업체가 참가, 3만여명 이상이 참여한다.
우경정보기술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체 개발한 AI 영상분석 기술을 선보인다. 지능형 영상정보보호 솔루션인 '시큐워처(Secuwatcher)'의 고도화 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영상 내 다수의 안면 정보를 더 빠르고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는 제품으로, 지난 4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EXPO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주목 받았다.
다중영상검색 솔루션 '하이브스(HiVS)'도 함께 소개한다. 국내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은 딥러닝 기반 다중영상검색 솔루션이다. CCTV 관제센터와 같은 다채널 영상을 다루는 환경에서 영상 속 사람과 차량 등 객체를 빠르게 검출하고, 사용자가 선택한 특정 객체와 유사도 검출을 통해 그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객체 이미지를 찾아낸다. 검출 객체의 동선 추적도 가능해 범죄 등 사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를 취할 수 있다.
박윤하 대표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유럽의 개인정보보호규정을 겨냥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과 스마트시티 관련 영상분석 솔루션을 선보여 지능형 영상분석 및 보안 분야 리딩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