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ESG경영 가속화…여성인재 육성·탄소배출 저감 가속화

하나금융, ESG경영 가속화…여성인재 육성·탄소배출 저감 가속화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글로벌 ESG 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유엔 여성역량강화원칙(WEPs) 지지를 선언하고 넷제로은행연합(NZBA)에 가입했다고 16일 밝혔다.

WEPs는 여성역량강화를 위해 유엔여성기구와 유엔글로벌콤팩트가 공동 발족한 이니셔티브다. 하나금융그룹은 WEPs 지지 선언을 계기로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교육, 여성인재 중용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 등 그룹 차원의 ESG 경영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유엔 산하 글로벌 금융사의 탄소중립 추진 연합체인 넷제로은행연합 가입에 따라 올해부터 사업장별 탄소배출량 목표를 과학적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SBTi) 기준으로 재조정하고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 배출량 목표를 공개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실질적인 양성평등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기업문화 조성, 여성역량강화 프로그램 확대 등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올 상반기 중 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 이행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넷제로(Net-Zero) 경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부연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