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화학, 1분기 영업익 41억원…작년比 507%↑

코스모화학이 1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41억원을 달성해 작년 동기대비 507% 상승했다.

코스모화학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565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80% 상승, 영업이익도 7억원에서 올해 41억원을 달성하며 507% 상승했다. 연결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18%로 증가한 1499억원을, 영업이익도 48% 증가한 125억원을 달성하며 분기실적으로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순이익 역시 24억원을 달성해 올해 전망을 밝게 했다.

코스모화학 온산 공장 전경.
코스모화학 온산 공장 전경.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1분기에 이산화티타늄 공정 정기 보수를 진행해 20억~30억원 추가 비용이 발생함에도 지난해 이어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며 “황산코발트 사업은 코발트의 지속적인 가격상승에도 지난해보다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모화학은 1960년대부터 이산화티타늄을 습식 제련해 생산하는 기업이다. 2010년 국내 최초로 황산코발트 공장을 국내 기술로 완성했다. 최근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투자도 발표하면서 이차전지 양극소재 시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니켈, 코발트, 망간 추출에 그치지 않고 고순도 수산화리튬 등 전고체 배터리 소재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