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은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와 버킷 텀블러가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락앤락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는 음식물 쓰레기로 발생하는 악취, 벌레 등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냉각 반도체 '펠티어 소자'를 적용해 냉기를 유지시켜 부패로 인한 세균 증식을 예방한다. 내통·외통 이중 뚜껑 구조로 4중 밀폐해 냄새와 벌레를 차단한다.
화이트, 그레이 두가지 색과 사용자 편의와 공간을 고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큐브형 디자인에 은은한 색상으로 어느 주방에서나 조화롭게 배치돼 기능, 형태, 차별성 등 iF 심사 항목을 인정받았다.
락앤락 버킷 텀블러는 베트남, 동남아시아 지역을 타겟으로 출시한 제품이다. 사용자 환경에 중심을 둬 동남아시아 지역의 기후, 생활 패턴, 문화를 디자인 전반에 반영했다.
병 외관과 일체화된 스테인리스 소재 손잡이가 시원한 메탈 느낌을 선사한다. 지역 대표 이동 수단인 오토바이 핸들에 걸 수 있도록 가운데가 휘어지는 고리 모양으로 설계했다. 선호 유형에 따라 빨대 일체형인 빨대캡, 뚜껑을 젖혀 여닫는 플립캡 등 두 가지 중 고를 수 있다. 사용자 환경을 분석해 실사용자 편의에 초점을 둔 디자인이 높게 평가받았다.
정태락 락앤락 디자인센터 상무는 “디자인이라는 언어로 세계 120여 개국 소비자들과 함께 소통하는 노력 덕에 iF을 비롯, 세계 유수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매년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소비자 경험과 가치를 면밀히 연구하고 반영해 심미성, 기능성, 사용성 등 차별화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