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패션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는 시그니처 아이템인 까바(Cabat)가 재조명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까바(Cabat)는 보테가 베네타의 장인들 중에서도 고도로 숙련된 장인에 의해서만 선별적으로 제작되는 제품이다. 특별한 장식이 없으면서도 고급스럽고, 유행을 타지 않고 기능적인 면을 지닌 동시에 내부도 외부만큼 아름다운 가방이다.
실제 두 명의 장인이 이틀에 걸쳐 작업한 끝에 비로소 완성되는데, 한 명의 장인은 두 겹으로 붙여 진 가죽인 페투체(Fettuce)를 나무 틀에 고정한 채 일정한 힘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엮어 나아간다.
이런 작업으로 가방 전체에 이음새가 없이 모든 면이 연결되어 있고 내부와 외부의 패턴이 동일한 우븐 스타일의 까바가 만들어 진다.
까바는 최근 새로운 시즌 컬러로 계속해서 선보이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