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질병관리청장에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를 임명했다. 주미대사에는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비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소영 서울대 교수를 발탁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대통령실 제공](https://img.etnews.com/photonews/2205/1532669_20220517144116_037_0001.jpg)
윤석열 정부 초대 질병관리청장에는 백경란 교수가 임명됐다. 백 신임청장은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 추천으로 인수위에 참여해 새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설계하는 역할을 했다. 2019년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맡아 코로나19 유행기에 정부의 방역정책 자문을 맡기도 했다.
![조태용 주미대사. 대통령실 제공](https://img.etnews.com/photonews/2205/1532669_20220517144116_037_0002.jpg)
주미대사에는 조태용 의원이 낙점됐다. 대미·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관 출신이다.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외교부 1차관,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을 지냈다. 비례대표인 조 의원이 주미대사로 이동하게 되면서 지난 총선 당시 국민의힘 비례대표 명단에 올라 있는 후순위 인사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대통령실 제공](https://img.etnews.com/photonews/2205/1532669_20220517144116_037_0003.jpg)
금융위원장 부위원장에는 경제1분과 인수위원이었던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