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5월 냉방가전 매출 '껑충'…에어컨 행사 앞당겨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 방문한 소비자들이 에어컨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 방문한 소비자들이 에어컨을 둘러보고 있다.

무더위를 앞두고 에어컨, 서큘레이터 등 냉방가전을 미리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5월(1~16일) 들어 에어컨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10%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설치가 편리한 창문형 에어컨도 65% 성장했다. 냉방 효율을 높여주는 서큘레이터는 15% 늘었다.

김태영 롯데하이마트 가전1팀장은 “4월에 이어 5월에도 일부 지역은 이미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면서 냉방가전을 미리 구매하는 분위기”라며 “특히 에어컨은 본격적 여름이 오기 전에 구매해야 설치 지연으로 인한 불편을 덜 수 있어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5월 한 달간 '에어컨 대전'을 진행한다. 올해는 에어컨 미리 구매 트렌드에 맞춰 한 달 앞당겨 행사를 마련했다. 전국 420여개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최대 96만 캐시백, 고급 캠핑카 증정, 해외여행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2022년형 홈멀티(스탠드형+벽걸이형) 행사 모델을 구매하면 최대 20만 엘포인트를 제공한다. 여기에 삼성전자 창문형 에어컨 또는 청소기를 함께 구매하면 엘포인트 76만 점을 추가로 적립해준다. LG전자 행사도 준비했다. '투인원(2in1) 행사 모델 구매하면 최대 80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준다. 여기에 LG 오브제 공기청정기 행사 모델을 동시 구매하면 최대 10만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