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대표 유태연)와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해 27일까지 '디토랜드 크리에이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유티플러스가 운영하는 '디토랜드'는 오픈 스튜디오와 교육 자료 제공을 통해 전문 코딩교육 없이 누구나 쉽고 빠르게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메타버스 세상에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정과제와 자유과제 2개 부문으로 운영한다. 지정과제는 전라남도 지역과 관련된 관광지, 풍경, 문화, 상징물 등을 주제로 한 메타버스 토이 또는 월드를 제작하면 된다. 자유과제는 메타버스 상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주제라면 어느 것이든 상관없다.
메타버스 세상을 만들고 싶어 하는 전국 19세 이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초·중·고등부로 구분해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상장과 함께 총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한편 진흥원은 올해 7월 중 디토랜드 플랫폼 내 여수, 순천, 진도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전남 관광 메타버스 월드를 오픈할 예정이다. 향후 전남도 10개 시·군으로 구축 범위를 확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관광을 선도하고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메타버스 콘텐츠 확대와 관련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