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 디지털 역량 높인다…'퓨처 뱅크 그룹' 출범

지난 17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퓨처 뱅크 그룹(Future Bank Group) 선포식에서 신한은행 진옥동 행장 (앞줄 가운데)과 티키 TRAN NGOC THAI SON 대표(앞줄 왼쪽 다섯번째), 신한은행 서승현 부행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신한베트남은행 강규원 법인장(앞줄 왼쪽 두번째)이 선포식에 참여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했다.
지난 17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퓨처 뱅크 그룹(Future Bank Group) 선포식에서 신한은행 진옥동 행장 (앞줄 가운데)과 티키 TRAN NGOC THAI SON 대표(앞줄 왼쪽 다섯번째), 신한은행 서승현 부행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신한베트남은행 강규원 법인장(앞줄 왼쪽 두번째)이 선포식에 참여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했다.

신한은행(행장 진옥동)은 지난 17일 호치민에서 신한베트남은행 리테일 사업부문의 디지털 성장 전략 추진을 위한 '퓨처 뱅크 그룹(Future Bank Group)'을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더불어 신한금융그룹과 베트남 이커머스 기업 티키(TIKI)와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이 날 선포식에는 신한은행 진옥동 행장을 포함한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들과 신한베트남은행 임직원, 현지 디지털 기업 주요 인사 등이 참석했다.

퓨처 뱅크 그룹은 뱅크 인 뱅크(Bank In Bank) 형태의 독립 조직으로 설립돼 독자 권한을 부여받았다. 디지털전략본부, B.I.B사업단, ICT본부 등으로 구성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금융에 신속하게 대응해 내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기존 43개 오프라인 영업점 채널과 더불어 디지털을 활용한 리테일 사업 부문을 강화하게 됐다. 베트남 현지에서 디지털 뱅크로서 위상을 강화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진옥동 행장은 “B.I.B 출범은 디지털 변화와 혁신의 불가피성을 공감하고 디지털 사업 추진을 위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