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규제혁신 종합계획 시행

상시적 규제혁신 및 기업 애로사항 해소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경제자유구역 규제 혁신과 기업 애로사항 해소 활동을 강화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은 경제자유구역 신산업 육성과 입주기업 성장 여건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 규제 혁신 및 기업 애로사항 해소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규제 개혁을 통해 경제자유구역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산업통상자원부 정책의 일환이다. 경제자유구역청 역할을 보다 명확히 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책임도 강화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종합계획에 따라 우선 '찾아가는 입주기업 소통팀' 활동을 강화한다. 방문 대상을 확대하고 산업부 '사업체 실태조사' 조사원과 심층상담을 실시해 숨은 규제와 애로사항을 발굴·개선할 계획이다.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등 유관 기관·단체와 협력해 규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장기간 미해결 민원의 해결 방안도 모색한다. 기업 유치 과정에서 드러난 규제 및 애로사항은 중앙부처에 해결 방안을 지속적으로 건의한다.

이외에 △직원 내부역량 강화를 위한 규제혁신 교육 실시 △규제 혁신 유공 공무원 포상 △규제 혁신 보고회 개최 △홈페이지에 규제 혁신 및 기업 애로사항 청취 창구 개설 △입주기업 대상 규제 및 기업 애로사항 설문조사 등 다방면에 걸쳐 규제 및 기업 애로사항을 발굴·해소한다.

김기영 청장은 “청에서 직접 해결할 수 있는 규제나 기업애로 사항은 정책에 곧장 반영하고, 유관기관이나 중앙정부에 건의할 사항은 협력 체계를 개선해 해소율을 높이겠다”며 “경제자유구역을 기업이 먼저 찾아오고 싶어 하는 경제특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