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 솔루션 기업 유니닥스(대표 정기태)는 업무 처리 결재 과정에서 대면 중심의 도장 날인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하는 '전자인장 시스템' 공급이 4월 말 현재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주춤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재택근무, 유연근무제 등 비대면 근무 방식을 선호 또는 도입하는 기업이 여전히 등장하면서 '전자인장 시스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19가 기존 대면 업무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면서 전자인장 시스템이 필수 제품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회사는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비대면 업무 관심이 늘기 시작한 2020년 3월에 전자인장 시스템을 발빠르게 출시했다. 출력날인스캔 작업량이 많은 다수 기업들은 도장날인으로 인한 불필요한 업무 처리 과정과 대면 업무로 인한 경제적 부담,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전자인장시스템을 주목하고 있다.
유니닥스 관계자는 “전자인장 시스템을 도입한 고객이 이미 30곳을 넘었다”면서 “코로나19로 비대면 근무와 대면 근무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업무를 도입한 기업들이 증가함에 따라 전자인장 시스템 신규 문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닥스 전자인장 시스템은 불필요한 문서 출력, 반복적인 도장 날인, 스캔 작업 없이 PDF 문서에 전자인장 날인 후 바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다. 또 인감 날인 업무의 다양한 결재 시나리오를 반영한 시스템을 구축해 요청자와 관리자가 편리하게 업무 처리할 수 있다.
전자인장 시스템을 통해 기존 종이 문서 보관과 종이 출력에 따른 불필요한 비용 절감은 물론 페이퍼리스 환경을 구축해 업무 환경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최근 유니닥스 전자인장 시스템을 도입한 기업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업무가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날인 업무에 필요한 시간, 인력 등의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확실하고 간편한 비대면 업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전자인장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정기태 유니닥스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에도 기업들의 '전자인장 시스템' 도입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엔데믹 시대에 맞는 다양한 전자문서 시스템을 지속해서 개발·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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