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환경·사회·조직) 등 경영측면에서부터 일반 개인생활까지 환경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관련 기술 활성화를 향한 노력도 거듭되고 있다.
특히 상시적인 미세먼지 이슈와 2년 이상 장기화 국면인 코로나19 등 공기정화 기술은 관심도는 물론 기술수준도 날로 고도화되는 추세다.
이 가운데 관련 전문성과 생활친화적인 제품개발로 15년 가깝게 명품기업으로 거론되는 한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바로 '그렉스(Grex)'다.
그렉스는 구펜이라는 사명과 함께 2007년 설립된 기업으로, 독일산 욕실팬의 유통을 통해 파악한 실내공기 환경 관련 수요를 토대로 자체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명품 환기제품들을 생산해왔다.
특히 초기부터 거듭 연구해온 바닥열 환기기술과 정풍량 기술을 필두로, 전열교환장치·고정압팬·모터제어 및 통신제어회로 설계 등 세부기술들을 고도화시킴은 물론 열회수 환기방식 등 신규 기술까지 개발폭을 넓히며 며 관련 산업군에서도 상당한 위치를 지키고 있다.
실제 그렉스의 기술은 △환기용 급배기장치 △계절별 외기온도와 실내오염농도 변화에 따른 공동주택의 기계환기와 자연환기를 병행한 하이브리드 환기장치 △제습 및 결로방지용 급속 환기장치 △습도제어방식에 의한 급속환기 또는 급속배기식 환기장치 △조명등을 겸한 욕실용 환풍기 △주방급기 및 공기청정기능을 가지는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등 등록된 수많은 산업재산권으로 입증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그렉스의 실제 제품들도 돋보인다. 현관전용청소기와 에어샤워기를 결합한 현관청정시스템 등 대형 건설사들과의 협업을 통한 빌트인형 환기시스템과 함께 주력제품 '오토팬' 시리즈는 업계 내 명작으로 꼽힌다.
시리즈 메인 제품인 '오토팬'은 전동댐퍼 구성을 기존 1개에서 2개로 늘림과 더불어 팬 OFF시 그릴폐쇄 기능을 더해 환기는 물론 오염공기원의 역류를 차단하며 소음방지 및 전력효율을 높인 제품으로 그렉스는 물론 업계 내에서도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여기에 최근 개발한 사계절 오토팬은 '오토팬'의 효율성을 바탕으로, 샤워 후나 여름·겨울 등 계절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항균 온냉풍 순환기능을 더한 제품으로, 기업과 함께 개인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렇듯 그렉스는 15년간의 전문적인 기술연구 개발과 업계내외 및 소비자수요 파악을 통한 맞춤형 명품 환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꾸준히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이병구 그렉스 상무는 "시장동향과 소비자 니즈를 파악 반영하고자 노력한다. 올해는 오토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스마트제품들을 생산해서 많은 고객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